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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남욱 건물 앞에서 “슈퍼카 타며 호의호식”

2025-11-19 19:02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남욱 변호사가 소유한 서울 강남 청담동 건물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로 업자들 슈퍼카 타며 호의호식 하고 있다고요.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국민의힘 의원들이 향한 곳은 서울 청담동의 5층짜리 건물 앞이었습니다. 

대장동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남욱 변호사가 실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장동 일당을 수천억 대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 준 게 항소 포기의 실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항소포기로 날아간 7400억 원이면 91만 성남시민 전체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하는 소비쿠폰을 86만 원씩 지급할 수 있는 돈입니다."

남 변호사가 미국에서 호의호식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탄다고 알려진 슈퍼카 종류를 하나하나 호명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남욱 변호사는) 슈퍼카를 돌려타면서 돈이 많단 사실을 공공연히 자랑하듯 뽐내고는 했습니다. 환수돼야 했던 7천여억 원의 돈이 도둑놈들의 호의호식하는 생활에 모두 탕진될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특별법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도, 민주당도 처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으로서 이것(법안)을 반대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대통령에게 그 이득이 나눠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확실히 하는 것이고."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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