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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피해 구독했더니…헬스장 ‘자동결제’ 주의보
2025-11-20 19:4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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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헬스장 1년 씩 등록했다가 먹튀 피해 입는 사례 빈번했죠.
그래서 요즘에는 매월 자동결제로 이용하는 구독형 헬스장 많이들 이용한다는데요.
여기서도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떤 점 주의하셔야 할지, 김동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한 달만 헬스장을 이용하려고 한 이 남성은 1개월 단위 이용권이 있다고 해 결제한 뒤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카드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A씨 / 서울 관악구]
"제가 한 달을 이용하고 나서 앱을 삭제했습니다. 자동 결제인지 제가 모르고 있었거든요. 1년쯤 뒤에 보니까 제 은행 계좌에서 돈이 계속 나가고 있더라고요."
지난 4년간 서울시에 접수된 실내 체육시설 피해 구제 신청은 4,967건으로 해마다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A씨처럼 구독형 헬스장에 등록했다 자동결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35건으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구독형 헬스장은 이용자가 해지하지 않으면 결제가 자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비자가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헬스장을 등록할 때는 3개월 이상 할부로 결제하는 게 좋습니다.
업장의 폐업이 확인되면 남은 결제액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김지균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