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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 만에 큰 불 잡아…주민들 대피
2025-11-21 12:0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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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강원 인제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밤새 불길이 계속됐는데요,
오전 10시 30분쯤 큰 불을 잡았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샘 진화 끝에 오늘 오전 10시 30분 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불이 난 지 17시간 만입니다.
불은 어제 오후 5시 29분 쯤 강원 인제군 현리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이 점차 커지면서 산림 당국은 어젯밤 10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진화 차량 68대와 산불 특수진화대 등 338명을 동원해 밤새 불을 껐습니다.
임도가 없고 경사가 급한 산지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헬기 30대를 투입하면서 집중 진화가 가능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 영향구역은 35헥타르로 축구장 49개 넓이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2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 컨테이너 화재가 산불로 비화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헬기 9대 등이 투입돼 잔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방성재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