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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재판부 설치, 李 대통령 순방 빛바래지 않게 당정대 조율”

2025-11-21 11:19 정치

 출처 :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당내 강성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는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요구를 두고 "당원들 논의가 많은 것도 알지만, 이재명 대통령 순방 외교가 빛을 바래지 않도록 당정대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 조율하는게 필요하다. 김병기 원내대표와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니, 머지않은 기간에 가부간 입장을 표명할 날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김용민, 전현희 의원 등 법사위원들을 중심으로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필요성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 대표가 강성 당원들 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정 대표는 또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 1인 1표를 주는 당헌·당규 개정안과 관련한 전당원 투표 결과를 두고 "과정에서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90%에 가까운 당원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당원들의 뜻이 우리 당규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절차를 밟아나가겠다"며 "또한 다양한 의견을 품어야 우리 당이 더욱 견고해진다는 점도 잊지 않고 반대 의견을 주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새기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전당원투표에서 나온 높은 찬성 비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저조한 참여율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초선 의원은 "찬성이 90%라도 참여율이 16%면, 환산해서 당원 14% 정도밖에 찬성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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