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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좌초 여객선, 사고 9시간만에 목포 항구 입항

2025-11-20 07:11 사회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뉴시스(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 해상 무인도에 좌초됐던 대형 여객선이 다시 바다에 띄워진 뒤 자체 동력으로 항해해 입항까지 마쳤습니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4분께 좌초 사고 선박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목포시 여객선터미널에 입항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17분께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뱃머리가 얹혀져 좌초된 지 9시간27분 만입니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267명은 해경에 의해 무사구조돼 차례로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졌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신부를 비롯한 27명이 부상자로 잠정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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