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공동취재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UAE 아부다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UAE 국적인 대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현지시각 18일 오후 아부다비 소재 한식당에서 'UAE 소재 대학 한류동호회'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문화교류가 산업적이거나 상업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가 핵심이라는 게 대통령님의 철학"이라며 "UAE와 한국이 교류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여러분과 함께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동호회 회원은 "한국 드라마 '폭삭속았수다'에 크게 감동했다"며 "가족과 이웃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조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찬은 할랄 인증을 받은 식재료로 구성된 한식 메뉴가 제공됐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 최초로 UAE에 수출 인증을 받은 '한우 할랄'을 활용한 한우찜, 한우 불고기 묵은지 쌈, 한우 한입밥 등이 준비됐습니다.

이동은 기자(아부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