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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국인 최초 MLB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2025-11-18 08:44 스포츠

 텍사스 소속이던 추신수가 2020년 8월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장외홈런을 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추신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에 올랐습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가 발표한 입회 후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발표된 2026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 명단엔 기존의 12명 후보에 새 후보 15명이 올라 있습니다.

추신수는 콜 해멀스, 라이언 브라운, 맷 켐프, 하위 켄드릭, 대니얼 머피, 릭 포셀로, 에드윈 엥카르나시온, 알렉스 고든, 헌터 펜스, 닉 마케이키스, 지오 곤살레스 등과 함께 새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후보 자격은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중 최근 5년 이상 MLB에서 뛰지 않은 선수에게 주어집니다.

추신수는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사를 대표할 만한 활약을 했습니다.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해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 나서 1671안타,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일본의 노모 히데오, 마쓰이 히데키, 스즈키 이치로가 후보로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이 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아시아 선수는 지난해 입회한 이치로가 유일합니다.

입회 후보로 선정되면 10년 동안 자격을 갖고 매년 투표 대상이 되지만 득표율이 5% 미만이 될 경우 이듬해 후보 자격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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