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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덕수 재판 증인 불출석…오늘 오후 구인 가능성

2025-11-19 14:03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당사자 의사는 고려하지 않겠다며 구인영장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9일 오후 2시14분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자 한덕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오후 4시 윤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소환했습니다.

지난 5일에도 증인으로 소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하면서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 전 총리 재판부에 자필로 작성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오전 진행된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에 또다시 불출석할 경우 구인영장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재판장은 "강제처분 형태로 영장이 발부됐기 때문에 당사자 의사를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의사와 관계없이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는 것이 재판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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