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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한화행…4년 최대 100억원

2025-11-20 16:49 스포츠

 한화와 계약한 강백호.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kt의 홈런타자 강백호(26)가 한화로 이적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강백호는 20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 규모의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입니다.

'100억원 FA' 탄생은 지난해 최정이 원소속팀 SSG와 4년 총액 110억원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입니다. KBO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해 류현진이 한화와 계약한 8년 총액 170억원입니다.

kt는 한화가 제시했던 비슷한 규모의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강백호 잡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잔류시키는데 실패했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한화는 왼손 거포 강백호를 영입하며 타선에 중량감이 한층 실리게 됐습니다.

강백호는 2018년 kt에 입단해 8시즌 동안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을 기록하며 KBO의 정상급 타자로 성장해왔습니다.

강백호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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