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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례적 교신 내용 공개…레이더 조준 진실공방
2025-12-10 19:4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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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일본이 전투기 레이더 조준 사건으로 또 붙었습니다.
중국은 일본에 훈련을 사전 통보했다며 당시 교신 음성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했는데요.
일본도 즉각 재반박에 나서며 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가 지난 6일 발생한 '레이더 조준 사건' 당시 자국 전투기와 일본 해군 간의 교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해군]
"일본 해상 자위대 116함, 여기는 중국 해군 101함이다. 우리 편대는 계획에 따라 함재기 비행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해상자위대]
"중국 101함, 여기는 일본 116함이다. 메시지 접수 완료했다."
사전 훈련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군사 통신까지 공개한 겁니다.
중국은 당시 자국 전투기의 궤적과 여기에 접근했다 V자로 다시 멀어지는 일본 전투기의 궤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일본은 곧바로 재반박했습니다.
중국의 통보가 충분하지 않았단 겁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
"자위대는 랴오닝함의 함재기가 훈련을 실시할 규모나 공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일본도 레이더 신호를 쐈다는 주장에는 "레이더를 사용한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오키나와 주변에서 벌이는 무력시위 상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최근 오키나와를 'ㄷ자 형태'로 에워싸듯 항해했던 중국 랴오닝 항모전단이 어제까지도 부속 섬들을 훑고 지나가며 'S자 모양'으로 오키나와 주변 섬들을 헤집고 다닌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공군기 편대가 항모 전단과 합류 연습을 했다며 전투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중일 간 군사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25일부터 중국 광둥성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전시회도 연기돼 양국 간 문화 교류도 중단되는 분위기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