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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적설량 최대 3cm…오후 4시부터 제설제 살포
2025-12-13 19:2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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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예고됐던 폭설, 이곳 서울 광화문엔 낮부터 내리던 비가 저녁이 되면서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는데요.
당초 예보된 것보단 적지만 오늘 밤사이 습기를 머금은 습설이 쌓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혁 기자, 지금 눈 많이 오나요?
[기자]
네, 서울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
늦은 오후부터 눈으로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눈발이 강해졌다 약해졌다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들이를 나왔던 시민들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면서도 궂은 날씨에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권재민 박현영 / 서울 서대문구]
"눈이 너무 운전하는 데 위험하니까 너무 많이 오지만 않았으면 좋겠고 보기 좋을 정도로만 조금 왔으면 좋겠어요."
[김남수 / 경기 광명시]
"제설 작업이라든지 이런 거를 시에서 해주시면 그나마 가족 나들이에서 괜찮지 않을까."
현재 강원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충청, 전북 일부 지역에는 오늘 밤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은 최대 3센티미터 수도권에 최대 7센티미터, 강원도 최대 8, 충청권에 최대 8센티미터 등입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은 무거운 눈이라 시설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해가 지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눈길 안전이 비상인데요,
내일 최저기온이 서울이 영하 2도 경기 북부나 춘천은 영하 8도 아래로 떨어지는 만큼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벌어진 제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제설장비 1천 256대를 투입하고, 눈이 내리기 전인 오후 4시부터 미리 제설제를 살포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정기섭
영상편집 : 이태희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