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장관 “계엄 당시 ‘컵라면 저항’, 일부는 2차 계엄 시도” [현장영상]

2025-12-18 17:44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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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휴게소에 들러 컵라면을 먹는 등 소극 저항한 군인들에 대해 국방부가 징계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소극적 대응으로 사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한 중간간부나 일선 장병들에게는 책임을 물을 게 아니라 오히려 포상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징계위에 회부됐다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는데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2월 4일 새벽 1시에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됐고, 하급자가 계엄 해제가 의결됐으니 출동하면 안 된다고 보고를 했는데도 해당 간부들이 출동을 강행해 2차 계엄 시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는 안 장관의 답변에 이 대통령은 "잘 가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