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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통일교 ‘전재수 시계 로비’ 의혹
2025-12-24 17:13 사회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조사받기 전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23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명품 시계 로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불가리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전후 통일교 측의 제품 구입내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특검팀 조사에서 한·일 해저터널 등 교단 현안 청탁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전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 시계를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특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현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
전 의원은 지난 19일 경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이나 금품 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