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계속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았다는 논란에 이어, 가족의 공항 의전을 부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김 원내대표, "편의를 제공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인데, 거듭 쏟아지는 의혹에 당내에서도 공개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접 카메라 앞에서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연히 숙박권을 갖다가 그때 이용했던 건 적절하지 못 했던 거 같고요. 즉시 반환조치하겠습니다."
보좌진을 시켜 가족의 공항 의전을 요청했다는 추가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채널A가 입수한 김 원내대표 전직 보좌진 A 씨와 대한항공 관계자 사이 메신저 대화입니다.
A 씨가 재작년 7월, 김 원내대표 며느리와 아기 항공권 사진을 보내자, 대한항공 관계자는 "경과 확인 후 회신하겠다"고 합니다.
"하노이 지점장에게 의전 서비스를 요청해뒀다"는 말에 A 씨는 "잘 부탁드린다"고 답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이 요구한 게 아니라 보좌진의 '선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혀 의전이나 그런 걸 (요구)하진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A 씨는 "본인이 직접 주고 의전을 시키지 않았다면 며느리나 배우자 항공권을 어떻게 갖고 있었겠나"라고 반박했습니다.
당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그것도 그렇게 원래는 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 부분은 적절치는 않다. 사실이라면요."
김우영 민주당 의원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내대표로 기강을 스스로 확립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강 민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계속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았다는 논란에 이어, 가족의 공항 의전을 부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김 원내대표, "편의를 제공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인데, 거듭 쏟아지는 의혹에 당내에서도 공개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접 카메라 앞에서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연히 숙박권을 갖다가 그때 이용했던 건 적절하지 못 했던 거 같고요. 즉시 반환조치하겠습니다."
보좌진을 시켜 가족의 공항 의전을 요청했다는 추가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채널A가 입수한 김 원내대표 전직 보좌진 A 씨와 대한항공 관계자 사이 메신저 대화입니다.
A 씨가 재작년 7월, 김 원내대표 며느리와 아기 항공권 사진을 보내자, 대한항공 관계자는 "경과 확인 후 회신하겠다"고 합니다.
"하노이 지점장에게 의전 서비스를 요청해뒀다"는 말에 A 씨는 "잘 부탁드린다"고 답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이 요구한 게 아니라 보좌진의 '선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혀 의전이나 그런 걸 (요구)하진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A 씨는 "본인이 직접 주고 의전을 시키지 않았다면 며느리나 배우자 항공권을 어떻게 갖고 있었겠나"라고 반박했습니다.
당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그것도 그렇게 원래는 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 부분은 적절치는 않다. 사실이라면요."
김우영 민주당 의원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내대표로 기강을 스스로 확립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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