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강 한파에 ‘서울 모레 -12도’

2025-12-24 19:34 사회

[앵커]
이번주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면 나흘간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누릴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때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영하 12도까지 내려간다는데요.

이 소식은 서울시청 스케이트장 나가 있는 장하얀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빙판 위라 추울 것 같은데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 보입니다.

[기자]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에 나와 있는데 지금 기온은 0도입니다.

매서운 찬바람에 체감 기온은 영하 3도로 스케이트 타다 난 땀이 서늘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샌드위치 연휴 시작에 추위도 싫지 않은 모양입니다.

[정하랑 / 경기 고양시]
"연말 분위기 즐기러 나왔습니다. 겨울이니까 그 분위기를 겨울에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한파가 두렵지 않습니다."

[노선우 / 서울 동대문구]
"열심히 타서 그런지 지금 좀 더워요. 다들 놀러 많이 나가실텐데 갑자기 추워진다고 해서 걱정돼요."

문제는 이번 추위가 생각보다 강력하단 겁니다.

서울은 내일 영하 3도를 시작으로 모레 영하 12도, 강원도 철원은 영하 17도가 예상될 만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부터 북극 주변을 도는 영하 35도의 거대한 찬 공기가 내려와 한반도를 뒤덮습니다.

특히 한반도 주변은 서고동저 기압골 배치로 북극 냉기가 강풍으로 불어닥치는 고속도로가 만들어집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이 최대 절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토요일부터는 점차 꺾여 일요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최창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