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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업은 퇴출” 민주당, 쿠팡 항의 방문

2025-12-24 19:29 정치,경제

[앵커]
민주당 의원들, 오늘 쿠팡 본사를 찾았습니다.

김범석 의장이 국회에 안 나오니, 대체 쿠팡의 대책은 뭐냐, 김범석 의장과 소통은 하고 있는지 묻기 위해서였는데요.

결과는 헛수고였습니다.

민주당은 쿠팡 영업정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굳은 표정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쿠팡 본사를 찾았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등 곳곳에서 터지는 문제들의 대책을 듣기 위해서였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팡을 포기하겠다는 얘기인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수아비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국회의원들까지도 절망감이 드는…."

참석 의원들에 따르면 쿠팡 측은 개인정보 유출 대책을 묻자 "조만간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범석 이사회 의장과 소통 여부를 묻자 "그 누구도 직접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예정된 청문회에 김 의장이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민주당은 최후의 수단으로 영업정지 카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민병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영업을 허락한다는 것은 실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된다."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런 기업은 국민들이 퇴출시켜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쿠팡의 영업정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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