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이후 소비자도, 입점 업체도 쿠팡을 떠나는 이른바 '탈팡'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대체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건데요.
나가겠다는 업체에 쿠팡 측은 지난해와 같은 조건을 제안하며 붙잡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쿠팡 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한 달째.
인터넷에선 쿠팡을 탈퇴하는 이른바 '탈팡' 운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윤진 / 경기 수원시]
"마켓컬리나 네이버도 빠른 배송이 가능하니까 굳이 쿠팡을 써야 할 이유가 이제 없는 것 같아요."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의 카드 결제 건수는 4495만여 건으로 이전보다 4% 이상 감소했습니다.
결제 금액도 127억 원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쿠팡의 대체 플랫폼으로 여겨지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컬리 주간 접속자는 각각 20만 명과 10만 명 증가했습니다.
돌아선 소비자들을 따라 입점업체들도 새로운 활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A 씨 / 쿠팡 입점업체 대표]
"쿠팡 하나만 믿고 갈 수가 없으니까 네이버도 다들 들어가서 같이 해요. 카카오 선물하기, 지마켓, 옥션 같은 것도 많이 들어가 있고."
쿠팡과 재계약을 하며 무리하게 공급가를 낮출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B 씨 / 쿠팡 입점업체 대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쿠팡이랑 이렇게까지 해서 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 했더니 작년이랑 똑같은 기준으로 계약을."
쿠팡의 무대응식 대처가 이어지고 정부의 영업정지 압박이 커질수록 소비자와 입점업체 모두에서 '탈팡'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구혜정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이후 소비자도, 입점 업체도 쿠팡을 떠나는 이른바 '탈팡'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대체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건데요.
나가겠다는 업체에 쿠팡 측은 지난해와 같은 조건을 제안하며 붙잡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쿠팡 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한 달째.
인터넷에선 쿠팡을 탈퇴하는 이른바 '탈팡' 운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윤진 / 경기 수원시]
"마켓컬리나 네이버도 빠른 배송이 가능하니까 굳이 쿠팡을 써야 할 이유가 이제 없는 것 같아요."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의 카드 결제 건수는 4495만여 건으로 이전보다 4% 이상 감소했습니다.
결제 금액도 127억 원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쿠팡의 대체 플랫폼으로 여겨지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컬리 주간 접속자는 각각 20만 명과 10만 명 증가했습니다.
돌아선 소비자들을 따라 입점업체들도 새로운 활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A 씨 / 쿠팡 입점업체 대표]
"쿠팡 하나만 믿고 갈 수가 없으니까 네이버도 다들 들어가서 같이 해요. 카카오 선물하기, 지마켓, 옥션 같은 것도 많이 들어가 있고."
쿠팡과 재계약을 하며 무리하게 공급가를 낮출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B 씨 / 쿠팡 입점업체 대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쿠팡이랑 이렇게까지 해서 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 했더니 작년이랑 똑같은 기준으로 계약을."
쿠팡의 무대응식 대처가 이어지고 정부의 영업정지 압박이 커질수록 소비자와 입점업체 모두에서 '탈팡'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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