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사드’ 첫 공개…“200㎞ 상공 목표물 명중” 주장

2025-12-25 08:51   정치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 발사 모습.

북한이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북한판 '사드'가 개발 중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고공 장거리 반항공미사일 체계'의 첫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고공 장거리 반항공미사일'은 한국이 도입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 발사 모습.

노동신문은 미사일이 200㎞ 상공에 있는 가상의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시험발사는 국가 반항공 방어 수단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미사일총국과 반항공 무기체계 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