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몽골대사관 소속 직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대로에서 몽골대사관 행정직원 A씨가 음주 상태로 앞차를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으며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몽골대사관 측에 A씨의 면책특권 행사 여부를 문의한 상황입니다. 면책특권이 행사될 경우 형사 처벌이 불가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