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을 두고 작성한 게시글 (출처=트루스소셜)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각 어제(23일)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4.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예측됐던 3%대 증가율을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 2분기 성장률 3.8%에 비해서도 0.5%포인트 높습니다.
상무부는 개인 소비와 정부 지출 증가, 공격적인 관세 등에 따른 수출 증가가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미 상무부의 발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와 몇몇 천재들은 (성장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며 "이러한 성공은 훌륭한 정부 운영과 관세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제 위대하고 아름다운 세법 개정안과 관세 때문에 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경제 황금기는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트럼프는 금리 인하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또다른 게시글을 통해 "금리를 인하하는 새 연준 의장을 원한다"며 "인플레이션은 스스로 조정될 것"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내년 5월 임기를 마치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은 트럼프와 금리 인하를 두고 오랜 기간 대립각을 세워온 가운데 트럼프는 차기 의장을 조만간 지명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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