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왼쪽 두번째)가 6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김호경 수사단장(왼쪽), 김기욱 특검보(왼쪽 세번째), 권도형 특검보와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상설특검팀은 오늘(23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쿠팡풀필먼트의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3년 5월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퇴직금 지급 기준을 변경해, 퇴직금을 체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지난 1월 새 취업규칙의 효력이 없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관련 사건을 송치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이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엄희준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하라고 압박을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상설특검팀은 기존 퇴직금 미지급 사건 처분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수사 외압 여부 등에 관해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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