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로저비비에 의혹’ 김기현 의원 특검 조사 11시간 30분 만에 종료

2025-12-23 07:46 사회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후 차량을 타고 나가고 있다.(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에 소환돼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뒤 귀가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전날(22일) 오후 1시 37분부터 김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3일) 오전 1시 18분쯤 특검팀 사무실에서 나와 귀가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4분쯤 저녁 식사를 위해 특검팀 사무실 밖으로 나온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김 여사에게 건넨 것은) 예의 차원에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귀국한 날 가방을 전달한 게 맞는지' 묻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는 허구의 비과학 소설"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2023년 3월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뒤 로저비비에 가방을 김 여사에게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김 의원의 부인이 2023년 3월 16일 서울 압구정동 소재 백화점에서 구입한 해당 가방을, 김 의원이 다음날인 3월 17일 1박 2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