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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 함대’” 구상 발표…“한화와 협력”

2025-12-23 08:08 국제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초음속 미사일 등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대형 군함과 전력이 강화된 신형 호위함으로 구성되는 이른바 ‘황금 함대(Golden Fleet)’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한화를 콕 집어 “위대한 기사”이라고 언급하며 한화와 협력한 군함 건조 계획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존 펠런 해군 장관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이 사상 최대 규모의 전함 두 척을 새로 건조하는 계획을 승인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 함대를 ‘황금 함대’(Golden Fleet)라고 부른다. 앞으로 매우 신속하게 8척을 추가로 더 건조할 계획이며, 총 20~25척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이 보유한 아이오와급 함정에 비해 “100배는 더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군함은 배수량 규모를 3만 톤까지 키우고, 전자기 레일건과 지향성 에너지 레이저 같은 미래형 무기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레이저, 핵무기를 탑재하고 현재 개발 중인 순항 미사일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내 군함 생산에 속도를 내고 조선소 현대화 등을 이루기 위해 “기업, 동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사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고 소개하며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4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곳은 위대한 조선소였다"며 "오래전 폐쇄됐지만, 다시 문을 열어 미 해군 및 민간 회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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