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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 명 개인정보 유출

2025-12-23 14:36 사회

 사진=뉴시스

신한카드는 오늘(23일)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포함해 개인정보 약 19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 번호 18만1천585건, 번호와 성명 8천120건, 번호와 성명, 생년, 성별 2천310건, 번호와 성명, 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천88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정보 유출은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니라 내부 직원이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해 내부 정보를 탈취한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달 개보위로부터 가맹점 대표의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신고됐다는 연락을 받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약 3주에 걸쳐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할 결과,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내부 직원에 의해 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 상호명, 가맹점주 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유출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정보가 유출된 가맹점에 개별 안내할 계획입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리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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