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美 이건희 컬렉션 찾은 ‘케데헌’ 오드리 누나…“삼성에 감사”

2025-12-24 14:49 문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기증품 전시가 현지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화제작 <K-팝 데몬 헌터스>의 주역이자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본명 오드리 추)가 전시 관람 소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드리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KH 컬렉션 순회전에 다녀왔다. 가슴과 머리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이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예술과 한국인의 역사, 문화, 발전에 대해 배우는 것은 감동적이었다"며 "가슴과 머리가 가득 찬 느낌"이라고 전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KH) 컬렉션'을 방문한 오드리 누나.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또 "워싱턴과 다른 지역의 친구들에게도 전시를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며 "삼성과 스미스소니언에 감사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삼성의 미국 공식 계정도 태그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의 첫 해외 순회전입니.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소장품 가운데 330점이 선별 소개됐고,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국보 7건, 보물 15건도 전시됐습니다.

현지 반응은 개막 한 달여 만에 1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만큼 뜨겁습니다.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은 내년 2월 1일까지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뒤, 내년 3~7월에는 시카고미술관, 9월부터는 대영박물관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