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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양평공흥지구 의혹’ 김선교·최은순 등 기소

2025-12-24 15:18 사회

 사진=뉴시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늘(24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양평군수를 지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과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 오빠 김진우 씨 그리고 양평군청 전 현직 공무원 2명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의원이 양평군수 재직 당시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최 씨와 진우 씨 등의 청탁을 받고 양평군 개발부담금 담당 공무원인 전직 양평군 주민지원과장과 현 양평군 공무원에게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 감면을 지시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ESI&D에 약 22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하게 하고 양평군에 같은 상당의 금액만큼 손해를 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씨와 김진우 씨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전직 지역신문기자인 A 씨에게 로비 활동 대가로 회삿돈 약 2억4300만 원을 주면서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회사 직원이 아닌 A 씨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해 594만 원 상당을 사용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A 씨는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 사업에서 각종 인허가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하고 2억4300만 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됐습니다.

김진우 씨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관련한 증거를 자신의 장모집에 은닉한 혐의(증거은닉)도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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