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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법카 의혹 수사 무마’…국힘 의원에 청탁”
2026-01-03 18:58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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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민주당은 더이상 논란이 퍼지지 않도록 안간 힘을 쓰고 있는데, 당장의 상황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 이번엔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서 같은 당도 아닌 국민의힘 의원에게 청탁을 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이 관련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곽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좌진과 통화합니다.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관해 논의하는 내용입니다.
[김병기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022년 8월, 출처 '뉴스타파')]
"우리 안사람이 '부의장이 카드 이거 다 써요' 그래서. 우리 안사람이 누구 고문들 만날 때나 이럴 때 카드를 이렇게 썼나 봐."
입단속을 당부하는 듯한 대화도 오갔습니다.
[김병기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022년 8월, 출처 '뉴스타파')]
"(식당에) 직접 가서 혹시라도 누가 물어보면 그런 거 일체 제공하지 말아라."
경찰은 김 전 원내대표 배우자의 업무상 횡령 의혹을 수사했지만, 지난 2024년 8월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그런데 김 전 원내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최근 경찰에 새로운 의혹이 담긴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가 아내의 업무추진비 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현역 의원에게 청탁을 했다는 취지의 내용입니다.
진술서에는 "김 전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가 동작경찰서장에게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술서에 등장한 당시 동작경찰서장은 사건 처리 과정에 외압이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의 전화를 받거나 압력 또는 지침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었다"며 "해당 국민의힘 의원과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