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에 1억 줬다가 돌려받아”…김경, 자술서 제출

2026-01-09 18:5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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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지금 미국에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준 게 맞다는 자술서를 냈습니다.

안 줬다더니 왜 말이 바뀐 걸까요?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부정 청약 의혹, 내용이 복잡한데 깔끔하게 정리해드리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단행한 대가, 검찰이 오늘 최종 구형을 합니다.

바로 전해드립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그동안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준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던, 김경 서울시의원, 경찰에 줬다가 돌려받은 게 맞다는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강선우 의원과 같은 주장을 하는 건데요.

돌연 강 의원과 같은 주장으로 말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다음주 초 귀국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

김 시의원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자술서는 변호인을 통해 제출됐는데, '1억 원을 줬다가 돌려 받은 게 맞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걸로 파악됐습니다.

강 의원이 '현금 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며 돈이 오간 사실을 인정한 것과 같은 취지입니다.

다만 김 시의원이 그간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단 점에서 김 시의원이 강 의원과 '말 맞추기'를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실제 1억 원을 받고, 돌려준 인물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그런 돈을 맡은 적이 없다"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으로부터 돈을 받고 돌려준 사람이 또 다른 인물이거나 강 의원 본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미국에 체류중인 김 시의원은 당초 예정됐던 일정을 앞당겨 다음주 월요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입국하는 즉시 출국을 금지하고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