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결심 공판이 결국 연기됐습니다.
함께 재판받는 다른 피고인들 변론이 새벽까지 길어지면서 다음 주에 다시, 구형 절차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꾸벅꾸벅 졸고 검찰의 핀잔에 짧은 혀 탓을 한 변호인까지 어제 재판,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보통의 재판 시작 시간보다 40분을 앞당겨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해 피고인이 총 8명이나 돼 최후변론 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걸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오늘 좀 오래 할 거 같으니까 변호사님들이나 피고인들도 바람 좀 쐬고 오셔도 뭐라고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국회 필리버스터 같은 마라톤 변론이 이어지며 재판은 예상보다 더 늘어졌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측 변호인단만 10시간 넘는 변론을 이어갔습니다.
[구승기 / 내란특검 검사]
"지금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셔서…제한을 하자는 게 아니라 읽는 속도만 좀 빠르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우현 / 김용현 전 국방장관 측 변호인]
"제가 빨리하면 혀가 짧아서 말이 꼬입니다. 못 알아들으실 것 같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결국 재판 시작 12시간이 지난 밤 9시 반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기일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위현석 /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윤석열 대통령의 변론을 모두 비몽사몽인 상황에서 하라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날 구형까지 모두 마치려 했던 특검도 물리적 한계를 받아들였습니다.
[박억수 / 내란특검 특검보]
"오늘 종결되기를 원하는 그런 준비를 하고 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이 된 부분이 있고 물리적 한계가 있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재판은 자정을 넘긴 15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13일 화요일 날 대법정밖에는 없습니다. 다음 기일 날은 그냥 무조건 끝내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의 최후 변론과 특검 구형은 다음 주 화요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결심 공판이 결국 연기됐습니다.
함께 재판받는 다른 피고인들 변론이 새벽까지 길어지면서 다음 주에 다시, 구형 절차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꾸벅꾸벅 졸고 검찰의 핀잔에 짧은 혀 탓을 한 변호인까지 어제 재판,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보통의 재판 시작 시간보다 40분을 앞당겨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해 피고인이 총 8명이나 돼 최후변론 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걸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오늘 좀 오래 할 거 같으니까 변호사님들이나 피고인들도 바람 좀 쐬고 오셔도 뭐라고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국회 필리버스터 같은 마라톤 변론이 이어지며 재판은 예상보다 더 늘어졌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측 변호인단만 10시간 넘는 변론을 이어갔습니다.
[구승기 / 내란특검 검사]
"지금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셔서…제한을 하자는 게 아니라 읽는 속도만 좀 빠르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우현 / 김용현 전 국방장관 측 변호인]
"제가 빨리하면 혀가 짧아서 말이 꼬입니다. 못 알아들으실 것 같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결국 재판 시작 12시간이 지난 밤 9시 반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기일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위현석 /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윤석열 대통령의 변론을 모두 비몽사몽인 상황에서 하라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날 구형까지 모두 마치려 했던 특검도 물리적 한계를 받아들였습니다.
[박억수 / 내란특검 특검보]
"오늘 종결되기를 원하는 그런 준비를 하고 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이 된 부분이 있고 물리적 한계가 있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재판은 자정을 넘긴 15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지귀연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13일 화요일 날 대법정밖에는 없습니다. 다음 기일 날은 그냥 무조건 끝내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의 최후 변론과 특검 구형은 다음 주 화요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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