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 부정 당첨 40건 적발…이혜훈은?

2026-01-09 19:09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로또로 불렸던 이 아파트, 당첨 후에 부정이 적발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모두 청약 가점 올리려고 위장 전입한 사례였고, 당첨이 취소됐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어떻게 빗겨갔을까요?

계속해서 강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혜훈 후보자 가족이 청약 당첨된 이 아파트에서는, 계약 마감 후 계약 취소가 50건 발생했습니다.

공급 물량 292건 중 4분의 1이나 계약을 못한 건데, 그 중 40건이 청약 요건이 안 되는 부적격 당첨자였습니다.

부적격 40건 모두 이유는 이 후보자가 받고 있는 가족 위장전입 사례였습니다.

[이혜훈 후보자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
"계약할 때 모든 서류들을 준비해 갖고 오라고 그러거든요. 그때 아마 탈락자가 꽤 많았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2024년 당시 국토부가 이 후보자 아파트를 포함해 인기 청약단지를 조사해 적발한 건데, 이 후보자 가족은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정청약 조사는 1년에 2번 정도 하고 특별 조사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정청약 가능성이 큰 단지를 선정한 뒤, 제출 서류들을 살펴보고 필요하면 현장점검도 하는 방식입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혜훈 후보자의 경우 장남이 혼인신고를 안 했으니 미혼이 아니라는 사실을 서류만으로는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가 사후 검증에도 걸리지 않게 청약 이후에도 장남과 동일 세대를 유지하고 장남의 혼인신고까지 미룬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자 가족 5명은 청약 접수 다음날, 서울 용산 장남 전셋집에 다함께 전입신고했습니다.

여권에서도 사퇴 요구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다 총체적 문제던데요. 저는 (이혜훈)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최동훈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