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오프닝]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

2026-01-12 20:5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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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제 새 이름은 뭐가 될까요.

제1야당 국민의힘이 5년 만에 당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최근 변신을 거듭했던 당명들입니다.

대부분 대선과 총선 등 선거 앞두고 당명을 바꿨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죠.

공모전 1등 상금이 300만 원이라는데 이 참에 보수, 공화 이런 단어를 넣어야한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오늘)]
전 국민이 참여하실 수 있는 새 당명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2월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주호영 / 국회부의장 (오늘,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흔히 시장에서 포대갈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내용은 똑같으면서 겉에 포대만 갈이 하는 것. 그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성공하지도 못한다.

당내 최다선 주호영 의원은 '포대 갈이' 아니냐면서 간판 다 교체하면 돈만 많이 쓰고,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아예 여권에선 윤 전 대통령과 절연도 못 하니 당명에 '윤 앤 킴' 어떠냐 비꼬기까지 했습니다.

실제로요.

당명 바꾸기 전에 이 목소리 귀기울여봐야합니다.

비례대표를 중도 사퇴하고 국회를 떠난 인요한 전 의원. 

"계엄 선포의 이유가 있는 줄 알았다. 지난 1년 동안 밝혀지는 일들을 보며 너무나 치욕스럽다" 뒤늦게 토로했습니다.

과거를 제대로 끊어내지 못 한 채 새 술을 새 부대에만 담으면 어떤 미래가 펼쳐지는지 국민의힘은 그 고민부터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