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만t 공중모함 공개…‘어벤져스’ 현실판?

2026-01-13 19:5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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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하늘을 나는 ‘공중모함’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화 ‘어벤저스'의 현실판 프로젝트나 다름 없는데요.

무게만 12만 톤에 달하는, '우주 항공모함’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위 거대한 함선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국 국영 CCTV가 공개한 미래 우주전쟁의 모습입니다.

전설 속의 새 이름을 딴 '롼냐오'는 길이 242m, 최대 12만 톤을 싣고 날 수 있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합니다.

물 위에 떠 있는 최신예 미국 항공모함보다 2만 톤이 더 무겁습니다.

전투기를 탑재한 채 공중과 우주에서 작전을 펼치는 우주 항공모함 개념입니다.

롼냐오에는 무인 우주 전투기 '쉬안뉘'가 최대 88대까지 탑재됩니다. 

쉬안뉘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적을 타격합니다.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바이디'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수색·지원 임무를 맡는 '쯔훠'까지 포진해 있습니다.

[왕밍즈 / 중국 군사전문가(CCTV 군사채널]
"이 첨단 기술들은 실현 가능 여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 실현되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하지만 단기간 내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강준영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계획이 얼마나 실행될 수 있느냐는 미지수지만 미·중 갈등이 한창인 상황에서 중국이 (우주기술을) 주도할 역량이 있고 그럴 준비가 돼 있다는 일종의 우회적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닌가."

결국 미국과의 우주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대내외용 선전물이라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