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장 시찰 도중 시민들이 야유를 하자 ‘손가락 욕’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차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장 내부에서 바깥으로 나가 모습을 보이자 현장 노동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을 발견하고 ‘소아성애자 보호자’라는 야유를 보냈습니다. 그 순간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노동자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가운데 손가락을 펴는 일명 ‘손가락 욕을’ 했습니다. 당시 모습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동영상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포착 됐습니다.
해당 노동자가 지적한 ‘소아성애자 보호자’는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친분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비난으로 해석 됩니다.
이 장면이 SNS에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자국민에게 손가락 욕을 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워싱턴포스트에 “분노에 휩싸인 한 미치광이가 거칠게 욕설을 외치고 있었다”며 “대통령은 이에 적절하고도 분명하게 대응했다”고 해명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