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명은 또 다른 계엄…반드시 막겠다”

2026-01-14 19:1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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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전 대표, 윤리위 제명 결정 12시간 뒤, 국회로 왔습니다.

본인의 제명 결정을 당원과 함께 막아내겠다면서, 장동혁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 이번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백승연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현장음]
"한동훈! 파이팅! 파이팅!"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국회 기자회견장에 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허위 조작으로 제명했다"며 윤리위 결정을 계엄에 빗댔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계엄을 막았을 때 그 마음으로 국민,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막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동혁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백해룡 썼듯이 장동혁 대표가 이호선, 윤민우 같은 사람 써서 이런 결론을 낸 겁니다. 장동혁 대표가 계엄을 막은 저를 찍어내기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장 대표가 분당을 촉발한다는 반발도 나왔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지금 당 대표가 말하자면 나서서 분당을 촉발하는 셈이 되는 거거든요."

친한계들이 다수 참석한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현장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음]
"당을 다 쪼개놓고!"

[김경진 /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이게 통합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이 잘못했다!)"

당내 소장파 의원 23명도 반발하며, 장 대표에게 최고위 의결 재고를 요구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전직 당 대표를 제명하고 누구와 힘을 모아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겠다는 것입니까?"

한 전 대표 측은 가처분이나 징계 무효소송 등 법적 조치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김명철
영상편집: 배시열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