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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장동혁-한동훈 파국’ 일단 제동?
2026-01-15 19:0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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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성시온 차장 나왔습니다.
Q. 장동혁 한동훈 두 사람의 파국에 일단 제동이 걸린 건가요?
A. 당 전체가 나서서 오늘 파국은 막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신 것처럼 의총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두 사람을 모두 압박했습니다.
장 대표는 제명 재고해라, 이러다가는 지방선거에서 다 지게 생겼다고요.
한동훈 전 대표도 당원게시판 사태 대해서 사과나 유감 표명하라고요.
중립지대와 중진 의원들, 지자체장, 심지어 친윤, 친한으로 분류된 의원들까지.
한 목소리로 두 대표에게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두 사람 파국은 당의 파국이라고요.
Q. 장 대표, 일단 오늘 의결은 안 했어요. 철회 가능성 있습니까?
어젯밤부터 오늘 상황을 전해드리면 감이 오실 것 같은데요.
어젯밤 11시쯤, 지도부 텔레그램 방에 내일 그러니까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한 전 대표 징계 안건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 때부터 지도부에 전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막아달라고요.
오늘 아침, 7시 오세훈 시장이 SNS에 글을 올립니다.
장 대표 멈추라고요.
소장파 의원들도 장 대표 찾아와 40분간 만류합니다.
최소한 오전 11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은 들어봐야 한다고요.
하지만, 이어 열린 최고위원 사전간담회,
장 대표는 "시간 너무 끌었고 절차상도 문제 없다"며 강행 뜻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Q. 그럼 장 대표, 왜 마음 바꿨습니까?
최고위원들의 만류가 결정적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어제 조사했을 때, 최고위원 4명이 한 전 대표 징계에 찬성 뜻을 내비쳤는데요.
그 중 2명이 "얘기를 더 들어보자"며 만류했다고 합니다.
9명 중 5명은 찬성해야 의결되는데 장 대표, 더 밀어붙이진 않은 거죠.
Q. 보류죠? 의총에선 철회하라고 했는데요.
현재로선 철회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당 관계자, 제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최고위원들, 징계 의결에는 대체로 이견 없었다"고요.
한 전 대표가 사과하지 않는 한, 현재로선 재심 기간 보장해주고 열흘 뒤, 제명 가능성이 큽니다.
Q.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는 사과한답니까?
친한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길을 열어줘야 가능한 이야기라고요.
그러면서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지각한 학생에게 학교폭력 누명 씌워놓고 퇴학시키려 한다"고요.
당 게시판에 가족이 쓴 부분은 사과할 수 있지만, 윤리위가 안 쓴 것도 썼다 그러면서 더 큰 폭력을 행사하는데, 피해자가 사과할 순 없다는 거죠.
지도부가 윤리위 결정 바로잡아주면 사과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재심도 해봤자 달라지겠냐 안 할 분위기입니다.
Q. 그럼 10일 후 제명이 유력하네요?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양 쪽 다 서로 먼저 고개를 숙이고 손을 내밀어라 요구하는 건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질 게 없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게 있습니다.
두 사람을 향한 당 전체의 압박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건데요.
두 사람 모두 사감 때문에 당을 공멸로 몰고갈 거냐, 여러 통로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Q.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가 단식에 들어갔어요. 오늘 징계 보류가 영향을 미친 겁니까?
장 대표 쪽은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준석 대표와 예전부터 논의해 왔던 거라고요.
여당이 2차 종합 특검 상정한 날 하려고 했다는 건데요.
친한계는 한동훈 제명 사태로 성난 여론,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 의심합니다.
결론적으론 당 분열 상황에서 당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대여투쟁 카드를 꺼낸 거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당내 분열 속 힘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