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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 그러니까 내부에서 벌어져온 이란 사태, 판이 커질 분위기입니다.
미군 항공모함 전단이 중동으로 이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해 온,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임박한 게 아니냐. 긴장이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가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전진 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이 남중국해에서 중동 등 미 중부사령부 구역으로 이동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온 것입니다.
해당 항공모함은 2년 전 이란과 이스라엘 간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에도 중동에 배치된 적이 있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중동 일대에 항공모함이 부재해 이란 공습이 어렵다고 분석해왔는데, 링컨호가 전개하게 되면 사실상 공습이 가능한 상황이 된다는 분석입니다.
또, 중동 지역 최대 미군 기지인 카타르 기지에서 일부 병력에 대한 철수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 상황에서 취해진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지난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기 직전에 취했던 조치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앞서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한다면 '매우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 중단됐고, 처형 계획 없다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럼 이란에 대한 조치는 이제 다시 하지 않는 걸로 된 건가요?> 상황 전개를 보면서 판단할 예정입니다."
다만 여전히 군사 옵션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밝히진 않아 긴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