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부동산 공급 방안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실효성이 없다. 한마디로 헛다리 긁고 있는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2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초점을 잘 못 잡고 있다. 서울에 빈 땅이 많지 않다는 건 이전 정부 때부터 다 드러났다. 어디에 아파트를 짓겠다고 발표하면 오히려 '아파트 공급이 어렵다'는 메시지만 강화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해법은 재개발, 재건축이다. 그런데 지난 10.15 대책으로 속도가 늦어지고,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민주당 정권이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을 적대시하니 국토부 공무원들이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빈 땅을 찾아서 지으려면 7,8년 이상 10년 가까이 걸린다"면서 "그것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거라는 기대감이 생기지 않는다. 실효성이 없다. 한마디로 헛다리 긁고 있는 것이다. 지금 잘 되고 있는 것만 도와주셔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