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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 급매? 증여?…고민 커진 다주택자
2026-01-25 18:3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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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폭풍 메시지를 접한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어떨까요.
다주택자들, 당장 고민에 빠졌습니다.
부동산을 팔기도 그렇다고 버티기도 쉽지 않아져서 난감하단 겁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할거란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3구 중 한 곳과 경기도 신도시 지역에 각 1채씩 집을 보유한 30대 A 씨.
양도세 중과 제도가 부활해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반응입니다.
[A 씨 / 30대 다주택자]
"그냥 계속 갖고 갈 것 같아요. (다주택자라고) 무조건 투기꾼으로 프레임을 짜 가지고 이걸 다 오히려 중과를 해버리면 매물이 줄어들고 오히려 전세나 월세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토지거래허가제로 거래도 쉽지 않은데 어떡하란 건가" "세입자가 있는데 어떻게 바로 파냐" 등의 반응이 나옵니다.
[오문열 / 송파구 내 공인중개사]
"(지금) 아무리 급매물로 나와도 잘 안 사요."
[성동구 내 공인중개사]
"구정 때까지 가봐야 이게 확실하게 그 윤곽이 나타날 것 같아요. '한 4개월 남았는데 버텨 보자' 그런 주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면 실제로 10년 이상 보유하고 있던 집을 10억 원의 차익을 보면서 팔 경우 기존보다 3억 1천만 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
고민에 빠진 다주택자들, '증여'를 앞당기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양지영 /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
"증여 상담이 상당히 좀 늘었어요.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날 거라는 부분들이 시장에서는 다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지난달 서울 내 집합건물의 증여 건수는 1천 건이 넘으면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압박에 나선 만큼 단기 급매물이 증가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