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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영 대부 이해찬 별세
2026-01-25 18:3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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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이자 친노 좌장으로 불렸던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별세했습니다.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고인은 유신체제 반대 학생운동을 하다 1988년 국회에 입성한 뒤 여러 번 정권창출에 기여하면서 킹메이커로도 불렸습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여야 모두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신희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오늘 별세했습니다.
향년 73세입니다.
민주평통은 이 부의장이 오늘 오후 2시 48분 베트남 호찌민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의장은 이틀 전 베트남 출장 도중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스텐트 시술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겁니다.
이 부의장은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으로 불립니다.
1970년대 유신 체제 아래에서 학생 운동에 뛰어들었고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되며 재야 운동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후 1988년 13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굵직한 정치 역사를 그야말로 써왔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교육 개혁을 추진해 '이해찬 세대'란 신조어를 남겼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를 지내며 책임총리의 대명사로 꼽혔습니다.
7선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으면서 2020년 21대 총선에선 180석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018년 당 대표 당선)
존경하는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결정에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민주평통은 "유가족과 협의해 국내 운구와 장례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관계 없이 애도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평생동안 민주 정부를 위해 헌신하신 총리님, 편안히 영면하라"고 밝혔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랜 세월 대한민국 정치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셨다.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