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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 안 살래요”…명품 예물값 줄인상
2026-01-27 19:3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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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 풀리는 봄, 바야흐로 결혼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결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금값도 오르고, 명품은 물론, 국내예물업체까지 줄줄이 가격을 올리면서 결혼반지를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는데요.
윤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웨딩 행사가 진행 중인 백화점.
예물 매장엔 당장 내일(28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안내가 걸렸습니다.
[A 예물 업체 직원]
"저희 많이 (인상)돼요 이번에. 20~30% 돼요. 지금 금의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올라서."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
반지를 고르는 예비부부에게 가격 인상이 있을거라고 귀띔합니다.
[B 예물 업체 직원]
"금이 계속 오르니까. 저희는 2월로 (인상) 예정돼 있어요."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는 대표 예물 반지 '러브링' 가격을 309만 원에서 333만 원으로, 7.8% 올렸고, '부쉐론' '타사키' 등도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는 결혼반지 구매 자체를 고민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결혼 준비 커뮤니티에는 반지 구매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예비 신랑 / 2월 결혼 예정]
"한 몇백만 원, 수백만 원 하더라고요. 프로포즈링은 그냥 미래의 자식을 위해서 그냥 투자하자 이렇게 하고 그냥 안 하는 걸로 일단 했습니다."
반지를 하더라도 눈을 낮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지호 / 올해 8월 결혼 예정]
"지금 14K만 보고 있어요. 200만 원이 넘어요. 제가 말씀드린 가격이 그냥 실반지에요. 14K 실반지."
금값 오름세가 멈추지 않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부담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방성재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