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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 최고가…‘구리바’까지 인기
2026-01-27 19:35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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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예물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금값, 은값이 치솟고 있는데요.
이제는 동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골드바도 실버바도 아닌 '구리바'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갈색의 동전과 정사각형 모양의 쇳덩어리.
기념 주화처럼 생겼지만 투자용 구리 상품입니다.
직장인 장세욱 씨는 최근 구리 실물 상품을 구매하면서 구리 상장지수펀드, ETF에도 1억 5천만 원을 쏟아부었습니다.
[장세욱 / 구리 투자자]
"제가 6만 원에 샀는데 이 20개를. 지금 검색하니까 20만 원씩 하더라고요.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거죠."
국내 수요가 늘다보니 중국, 미국 등 해외 대리구매까지 성행입니다.
[구리바 대리구매업체]
"일주일에 한두 개씩 판매되다가 지금 대량으로 막 수십 개씩 사시더라고요. 한 20개에서 30개씩."
국제 구리 현물 가격은 이달 들어 월평균 1톤당 1만 3039달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대비 10.47%, 우리나라 돈으로 179만 원 오른 겁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구리가 투자처로 떠올랐습니다.
한 증권사의 구리 ETF상품에는 지난 일주일간 투자금 131억 원이 몰렸습니다.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도 구리바 정보 공유가 활발합니다.
[최진영 / 대신증권 수석연구원]
"반도체가 없으면 4차 산업 못한다는 말처럼 구리가 없어도 4차 산업 못 하거든요."
다만 구리는 알루미늄 등 대체제가 있는데다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