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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대신 ‘뒤영벌’…1800억 버는 효자
2026-01-28 19:3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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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꿀벌과는 조금 다르게 생긴 이 벌, 뒤영벌이라는데요.
이 뒤영벌이 토마토나 가지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꿀벌과는 어떻게 다른지, 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토마토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안에 벌들이 날아다니며 이 꽃에서 저 꽃으로 꽃가루를 옮깁니다.
꿀벌같이 생겼지만 길이가 3mm 정도 더 크고 털의 무늬가 뚜렷한 뒤영벌입니다.
꽃봉오리가 깊숙하고 꿀이 적은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 재배에 주로 투입되는데, 혀가 길고 꿀을 적게 먹는 습성 때문입니다.
[김현민 / 토마토 재배 농업인]
"현재 쓰고 있는 뒤영벌이 수정률이 되게 좋아요. 더위에도 좀 강하고 추위에도 강하고 얘네들이 잘 돌아다니고."
꿀벌은 햇볕이 쨍쨍할 때 활동성이 높아지지만 뒤영벌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움직입니다.
또 꿀벌은 15도 이상에서 활동하지만 뒤영벌은 5도의 저온에서도 가능해 온도 변화에 잘 적응합니다.
[정철의 / 국립경국대 식물의학과 교수]
"추운 봄 같은 경우는 꿀벌보다는 뒤영벌이 훨씬 이런 화분매개 서비스나 이 농업에서 활용도가 좋은 편이죠."
뒤영벌은 실내 사육도 가능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합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뒤영벌로 인한 경제적 편익은 연간 1800억 원 수준으로 K-뒤영벌로 브랜드화해 올 상반기 베트남, 카자흐스탄 수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