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더 가파르게”…트럼프, 전방위 압박

2026-01-30 18:5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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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미국 정부는 한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런 말도 했네요. "그동안 우리가 매우 친절했다"고요. 

김재혁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회의에서 작심한 듯 '관세 인상' 카드를 꺼냈습니다.

자신이 취임 후 1년간 친절했다면서 얼마든지 관세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관세가 훨씬 더 가파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그동안 매우 친절했습니다."

이날 SNS에는 자신이 펜을 살짝만 휘둘러도,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더 들어갈 거라며 미국이 관세 권력을 얼마든지 휘두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관세 위협은 한국뿐 아닌 전세계 국가를 향한 것이지만, 한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말한 지 사흘 만이어서 주목됩니다.

특히 미국 행정부는 한국 관세 25% 재인상을 연방 관보에 등재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걸로도 알려졌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관보 게재 일정도 이야기를 하던가요?> 그런 얘기까지는… 예, 수고하셨습니다."

이 가운데 미 재무부는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무역 흑자 조정을 위한 또 하나의 압박 수단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