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이해찬 빈소서 악수…“좋은 정치” 다짐

2026-01-30 19:1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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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좀처럼 마주한 모습 찾아보기 힘들었던 여야 대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마주했습니다. 

나눈 대화 소개해드릴텐데, 이런 말이 오갔습니다.

"좋은 정치 했으면 좋겠다" "좀더 나은 정치 했으면 좋겠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함께 보시죠.

최재원 기자 입니다.

[기자]
장례식장에 들어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정 앞에 국화를 놓고 고인에 예를 갖춥니다.

상주 자리에 있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도 악수를 나눕니다. 

이어 접객실에서 나란히 마주한 여야 지도부. 

약 7분간 대화를 나눴는데, 장 대표의 단식이 주요 주제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옛날에 해보니까 이틀에 2kg씩 빠지더라고. 단식 기간만큼 밥을 ." 먹으면 안 돼요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병원에서 좀 있어야 된다고. 통원 치료하다가도 나오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목부터 확…"

같은 주제인데 국회에서 오간 말과는 정반대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9일)]
"장동혁 대표님. 많이 힘드실 텐데 명분 없는 단식은 얼른 중단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19일)]
"정청래처럼 20일 단식 했다면서 담배 피울 수 있는 단식 아닙니다. 물과 소금에 의존한 완전한 단식입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 전 총리의 뜻 받들어 좋은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장 대표 또한 "뜻을 잘 받들어 저희가 좀 더 나은 정치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아이고, 대표님."

약 30분간 정 대표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정치 선배로서 가시는 길 이렇게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추모나 아니면 조문의 공간에서는 당파성도 필요 없고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옳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장례식장을 찾아 이 전 총리를 조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은원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