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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영하 30도’ 혹한…“푸틴에 공격 자제 요청”
2026-01-30 19:4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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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발전소와 전력망을 집중 타격하면서 혹한 속,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고통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러시아에 공격을 중단해달라 요청했는데, 과연 가능할까요.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에 잠긴 도시.
차량이 달리는 도심 도로엔 가로등 불빛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정집에선 손전등에 의지해 캠핑용 버너로 요리를 합니다.
[류드미라 바추리나 / 키이우 시민]
"16~17시간에 한 번씩 전기가 들어오면 그 순간부터 세탁기 돌리고, 물 채우고, 음식하고, 보조배터리 충전합니다."
집 안이 너무 추워 주민들은 텐트를 치고 난로 주변에 모였습니다.
식사도 이동식 급식소에서 해결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발전소와 전력망을 집중 공격하면서 가동을 멈춘 에너지 장비들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60%, 인근 하르키우의 90%가 정전 상태입니다.
주말 키이우의 기온은 영하 2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일부지역은 영하 30도까지 떨어진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주민들의 고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공격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푸틴 대통령에게)일주일간 키이우와 여러 도시, 마을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단순한 추위가 아닌 유례없이 혹독한 추위입니다. 푸틴도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종전 협상 중에도 민간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실제 중단을 검토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