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숙한 젓가락질…中 밀착하는 정상들

2026-01-30 19:4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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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통상·안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서방 정상들이 중국과 밀착 외교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 능숙한 젓가락질도 뽐냈는데요,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인들에게 둘러싸인 채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직원이 기념 선물을 건네자 중국어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셰셰(고마워요). 셰셰(고마워요)."

이날 스타머는 식사 내내 능숙한 젓가락질을 해 직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식당 직원]
"(스타머 일행은) 젓가락질 솜씨가 뛰어났어요. 중국어 실력도 좋았는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썼어요."

중국 역시 영어하는 화동까지 내세우며 8년 만의 영국 총리를 환영했습니다.

[중국 화동]
"중국에 온 걸 환영합니다!"

[스타머]
"정말 고마워요."

2박 3일간의 방중을 마친 뒤 영국 총리실은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영국을 찾아 답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최근 이런 서방 정상들의 중국 밀착 외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을 찾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선수들과 치열한 탁구 경기를 벌였고, 오르포 핀란드 총리, 마틴 아일랜드 총리도 방중해 자금성을 둘러봤습니다.

미국의 압박 속에서,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