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 외교’란 이런 것…한일 국방장관, 넥타이 풀고 탁구

2026-01-30 19: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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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국방장관, 넥타이를 풀고 탁구대 앞에 섰습니다.

한일 정상의 드럼 합주에 이어 '핑퐁 외교'를 재현한 건데요, 

일본 요코스카에서 전해온 소식,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규백 국방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나란히 입장하는 곳, 탁구장입니다.

탁구채를 받아든 한일 국방장관.

넥타이까지 풀었고 안 장관은 셔츠 소매까지 걷어 붙였습니다.

안 장관의 서브로 시작되는 한일 국방장관 탁구 경기, 고이즈미 방위상이 실수하자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결과는 2대 2 무승부.

환하게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한일 국방장관이 오늘 일본 요코스카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반도 근해 선박 사고 때 양국 함정이 함께 대응하는 수색구조훈련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 게양' 논란과 '초계기 갈등'으로 국방협력이 단절된 지 9년 만입니다.

안 장관은 요코스카에 있는 미 7함대를 둘러보며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북한과 러시아의 기술 이전 등 여러 가지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사령관님의 역할이 앞으로 증대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의 차남입니다.

보름 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도 운동복을 입고 아침 운동을 함께하며 동맹을 과시했는데, 안 장관에게도 직접 탁구 경기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