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은퇴 전 선택…애플 팔고 산 종목?

2026-02-18 19:2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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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EO자리에서 물러난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

은퇴 전 마지막으로 고른 종목은 뭐였을까, 궁금하죠.

오래 들고 있던 애플, 아마존을 팔고 뜻밖의 종목을 샀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끌었던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주식 보유현황이 공개됐는데, 뉴욕타임즈 주식 507만 주, 약 5천억 원어치를 새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신문사업에 투자한 건 2020년 이후 6년 만입니다.

버핏은 10대 신문 배달 경험부터 신문 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고, 지난 2017년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건 디지털 구독 모델을 갖춘 NYT와 WSJ"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NYT는 지난해 디지털 구독자 증가세를 유지했고, 버크셔의 매입 소식이 전해지자 NYT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4% 상승했습니다.

버크셔는 또 애플 지분은 4%를 줄이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은 9% 처분했습니다. 

또 1천만 주를 보유하던 아마존은 77% 매각했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WM그룹 부부장]
"버크셔 같은 경우는 작년부터 현금 비중이 되게 높은 상태를 유지를 하고 있었어요.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쪽을 구축하는게 전략이었던 것 같고요."

버크셔는 오는 28일 버핏 퇴임 이후 첫 주주 서한을 공개합니다. 

이번 투자가 새로운 전략의 출발점일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허민영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