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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호텔에 반려견 버리는 주인들…처벌 못 한다?

2026-02-18 19:40 사회

[앵커]
설 연휴기간, 고향집 가거나, 여행갈 때 반려동물들 '애견호텔'에 많이들 맡기시죠.

그런데 찾아갈 때가 되면 연락을 끊는 주인이 많다고 합니다. 

곽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의 애견 호텔.

반려견 7마리가 자기 주인이 찾으러 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5마리는 지난달, 2마리는 열흘 전쯤 맡기고 갔는데 주인들이 연락도 끊고 찾으러 오지도 않는 겁니다.

[김경은 / 애견호텔 사장]
"안 찾아가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들은 요금이 연체되면서 시작이 돼요. 열흘 정도 이용한다고 했다가 3일 정도 연장을 하면서부터 결제를 안 하면서…."

다른 애견호텔들도 명절 기간 비슷한 일이 다반삽니다.

[애견호텔 사장]
"추석에 포메(라니안) 데려온다는 날에 전화도 안 받고 안 하길래, CCTV 다 받고 경찰서로 넘기겠다고 그랬어요."

동물을 버린 행위지만 애견호텔에 맡긴 건 '유기'인지 명확지 않다는 이유로 처벌은 쉽지 않습니다.

[애견호텔 사장]
"경찰이 자기들이 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미칠 지경이에요."

장기간 안 찾아간 반려견을 먹이고 돌보는 부담은 오롯이 호텔의 부담입니다. 

지난 5년간 설과 추석 연휴에 버려진 반려동물은 5천 마리가 넘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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