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설 연휴 공항 유실물 1위는 무엇?

2026-02-18 19:36 사회

[앵커]
이번 설 연휴 기간 122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는데요,

이렇게 북적이는 공항에서 잠깐 방심하면, 물건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뭘 가장 많이 잃어버릴까요?

또 잃어버렸을 때 포기하지 마시고, 찾는 방법도 있다거든요.

이혜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는 그럴리 없어'라고 믿었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천공항 이용객 A]
"까만색 비니인데 출국 심사대 짐 검사하는 데서 놓고 갔거든요."

설 연휴를 맞아 큰 맘 먹고 가는 해외 여행.

마음은 출국장인데, 몸은 유실물 센터에 있습니다.

[인천공항 이용객 B]
"가방 잃어버린 게 있는데 신고 들어온 게 있는지."

5분에 한 번 꼴로 울리는 전화는 벨소리마저 애가 탑니다.

[현장음]
"물건이 어떤 거예요? 차 키요? 잠시만요."

사무실은 어느새 유실물로 가득찹니다.

[문수연 / 인천공항 유실물관리소 파트장]
"연휴 기간엔 승객이 많아지면 유실물도 조금 같이 많아지는. 10~20% 정도."

인천공항에서 설에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이런 스마트워치나 무선 이어폰입니다.

특히 작은 전자기기일수록 놓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방과 쇼핑백, 휴대전화, 여권이 그 뒤를 잇습니다.

정신 팔리기 쉬운 화장실과 체크인 카운터는 잃어버리기 딱 좋은 곳들입니다. 

[공항 이용객C]
"당황, 너무 당황했죠. 찾아 봤는데 없고 해가지고. (찾아서) 좋죠. 너무 다행이죠."

얌체족들도 있습니다.

고데기나 보조배터리 같은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은 일부러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문수연 / 인천공항 유실물관리소 파트장]
"유료 보관소 이용하기에는 비용이 드니까, 유실물로 처리를 하시고 입국 가실 때 찾아가신 경우."

주인 손으로 돌아가는 유실물은 반도 안되는 상황.

경찰청 사이트에 가거나, 전화 한 통이면 택배로도 찾을 수 있는데, 방법을 모르니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실물의 반환율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안내가 이뤄져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박찬기
영상편집: 박혜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